[ 쥐오줌풀 ] 소백산 천문대에서 자연경관로로 들어선다. 맨 처음 눈에 띈 야생화는 쥐오줌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는 뿌리줄기에서 쥐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쥐오줌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연분홍색의 매우 작은 꽃이 무리지어 피는데, 꽃부리의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지는 특징이 있다. [ 붉은병꽃 ] 붉은병꽃은 비를 맞아서 몹시 무거워 보인다. 인동과 병꽃나무속에 속하는 붉은병 꽃은 낙엽 활엽 관목으로 키는 2~3미터까지 자란다. 꽃의 모양이 병과 닮아서 병꽃 이라고 한다. 팥꽃나무, 조선금대화라고도 부른다. [ 벌깨덩굴꽃 ] 자주색의 벌깨덩굴꽃은 아주 흔하다.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벌깨덩굴은 꽃모양도 꿀풀과 비슷하다. 자주색의 통꽃의 꽃부리 끝이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지고, 갈라진 아래쪽에는 자색 점들과 흰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산지의 응달진 곳에서 잘 자라며,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 풀솜대꽃 ] 풀솜대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솜대, 솜죽대, 녹약이라고도 부른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세로맥이 있으며 양면에 털이 나 있다. 어린 순은 나물 로 먹기도 한다. [ 금강애기나리꽃 ] 금강애기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진부애기나리라고도 한다. 진부에서 처음 발견된 까닭에 진부애기나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은 연한 노란색이 도는 연한 녹색이고 적자색의 반점이 있다 [ 피나물꽃 ] 피나물꽃은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노랑매미꽃, 여름매미꽃이라고도 한다. 줄기와 잎을 꺾으면 피와 비슷한 적황색의 유액이 나와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 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는데,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삿갓나물꽃 ] 삿갓나물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삿갓풀 또는 칠엽일지화라고도 부른다. 열매가 맺힌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녹색의 꽃이 활짝 피어 있는 상태다. 꽃덮이조각은 잎처럼 생긴 4~5장이 바깥쪽에, 실처럼 생긴 4~5 장이 안쪽에 2열로 배열된다. [ 개별꽃 ] 개별꽃은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태자삼, 들별꽃, 개벼룩이자리라고도 한다. 다섯 개의 하얀 꽃잎의 끝이 파여 있고, 꽃밥이 검붉어지면서 점을 찍어 놓은 것처럼 보인다. 어린 줄기와 잎을 나물로 식용할 수 있다. [ 연영초꽃 ] 연영초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높고 깊은 산속에서 자란다. 어떤 사람들은 연영초, 또 어떤 사람들은 연령초라 부르기도 하는데, 국가표준식물 명은 연영초다. 연영초와 큰연영초를 구별하는 것도 쉽지 않다. [ 는쟁이냉이꽃 ] 하얀색의 아주 작은 는쟁이냉이꽃이도 비를 맞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꽃대가 길고 가는데다가 여러 송이의 꽃을 피웠기 때문이다. 냉이는 약 60여 가지가 알려 져 있는데, 는쟁이냉이꽃은 오늘 처음 보았다. 냉이류는 모두 십자화과에 속하는데 거의 대부분 흰꽃이 핀다. [ 노랑무늬붓꽃 ] 비로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길 옆 풀숲에는 노랑무늬붓꽃이 빗물을 머금은 채 피어 있다. 그 모습이 어쩐지 처량해 보인다. 키가 매우 작아서 땅에 거의 붙 어 있는 것 같다. 노랑무늬붓꽃은 흰색 바탕에 노란 무늬가 들어 있는 매우 아 름다운 꽃이다. [ 노랑제비꽃 ] 비로봉을 눈앞에 두고 세찬 비바람에 떨고 있는 노랑제비꽃을 만났다.이 꽃은 다른 제비꽃과는 달리 노란색의 꽃이 특징이다. 맨 아래 꽃잎에는 짙은 황갈색 의 줄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지피식물로(地被植物)로 사용되기도 한다. [ 은방울꽃 ] 작고 하얀 꽃이 작은 종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은방울꽃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이 꽃도 비를 맞아 볼품이 별로 없다. 은방울꽃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꽃이 예쁘고 향기가 짙어서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홀아비바람꽃] 제일연화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곳에서 홀아비바람꽃 군락지를 만났다. 하나의 꽃대에 한 송이 하얀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 외로워 보인다.이 꽃을 은연화라고도 하는데 청초한 꽃이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홀아비바람 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이꽃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희귀식물로 분류된다. [ 솜방망이꽃 ] 제일연화봉으로 오르는 평평한 산가슭에 노오란 솜방망이꽃이 피어 있다. 작고 노란 꽃이 국화꽃과 닮았다. 솜방망이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기 때문이다. 줄기와 잎이 솜털로 덮여 있어서 솜방망이라고 한다. 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을 수 있다. 민간에서는 꽃을 거담제로 이용하기도 했다. [ 철쭉 ] 제일연화봉을 다 내려온 안부에는 철쭉꽃이 활짝 피어 있다. 안개 속에서도 그 연분홍색의 아름다운 자태가 눈길을 끈다. 등산객들이 철쭉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고 야단이다. 이곳의 철쭉이 소백산 철쭉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꽃이 아닐까 생각한다. [ 광대수염꽃 ] 연화봉으로 가는 능선의 울창한 숲속에 광대수염 군락지도 있다. 삼척 신리에 있는 너와집 뒤뜰에서도 광대수염 군락지를 보았는데....광대수염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관상용이나 밀원용, 약용으로 심기도 한다. 꽃이 핀 모양이 광 대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해서 광대수염이란 이름이 붙었다. [ 산괴불주머니 군락지 ] [ 산괴불주머니꽃 ] 산괴불주머니꽃은 현호색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잎은 어긋나고 깃털처럼 갈라져 있다. 북한에서는 산뿔꽃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산에서 가장 흔하게 눈에 띄는 야생화 가운데 하나다. [ 모데미풀꽃 ] [ 모데미풀 열매 ] 모데미풀은 식생조건이 까다로워서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식물이다.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인 모데미풀은 오이 지사부로(大井次三郞)란 일본인 학자가 1935년 지리산 운봉의 모데미라는 마을에서 처음 발견했다. 그래서 모데미풀이란 이름이 붙었다. 모데미풀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습기가 있는 곳이나 능선상에서 자라는데 흔하지 않은 식물이다. [ 산작약꽃 ] 작약꽃은 모란꽃만큼이나 기품이 있는 꽃이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풀인 산작약은 관상가치가 높고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의 의한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까닭에 산작약은 환경부로부터 보호식물로 지정되었다. |
출처 : 소백산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만나는 기쁨
글쓴이 : 참 좋은 원글보기
메모 : 스크랩해가요.
'포토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계요등 (0) | 2006.08.22 |
---|---|
[스크랩] 양귀비꽃 (0) | 2006.08.12 |
[스크랩] 경포 호수에 비친 야경 (0) | 2006.08.12 |
[스크랩] 달개비와 기생초 그리고 천상화 예뻐요 (0) | 2006.08.12 |
[스크랩] 숲이 우거진 7월의 풍경 (0) | 2006.08.12 |